부안군 "서해안·영호남내륙철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해야"

권익현 부안군수, 국토교통부 찾아 당위성 피력

권익현 부안군수가 26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와 영호남내륙철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26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새만금~부안~고창~영광~무안~목포)와 영호남내륙철도(부안~김제~전주~김천)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국토교통부를 찾아 "지역 주민은 물론 탐방객의 편익 증진과 국가 산업망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서해안철도 구축은 중국·동남아시아의 국내·외 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필수적이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영호남내륙철도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서해안과 동해안의 철도 시대를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군수는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해랑길에 U자형 철도망을 구축,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무안국제공항, 목포항의 물류·교통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