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전북교육 함께 만든다…노·사 청렴 공동실천 간담회 개최
교원노조, 공무원 노조 등 8개 단체 참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청렴한 전북교육 만들기를 위해 노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26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 청렴 공동실천 간담회'가 개최됐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간부들과 전교조 전북지부,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총, 한교조(한국교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 4곳이 참여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북교육청공무원노조, 전북통합공무원노조, 한국공무원노조 등 4개 공무원노조 대표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반부패 정책 및 청렴문화 확산 방향 공유 △노사 간 상호존중 문화 정착 방안 △부당한 요구 및 이익을 위한 행위에 대한 대응 △청렴활동 활성화 위한 의견 청취 및 협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교원단체 및 지방공무원노동조합 대표들은 부패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강력한 부패 근절 정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노사 간의 신뢰를 쌓고 상생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청렴 체감도가 낮은 현실을 개선하고, 교직원 간 갑질을 근절 및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가 청렴 문화 확산과 반부패 실천 과제의 구체화를 위한 노사 간 협력체계 강화의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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