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공의 정원 70% 충원…"진료 공백 해소 기대"
9월 1일부터 수련 재개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병원이 전공의 모집을 마치면서 진료 공백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한 결과, 전체 정원 260명(레지던트 187명·인턴 73명) 중 133명을 모집했다. 여기에 앞서 복귀한 전공의 50명을 포함하면 총 183명으로 정원의 약 70% 수준이다.
사직 전공의 중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복귀할 수 없는 인원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셈이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는 인원을 100% 충원했다. 필수 진료과인 내과도 결원 26명 중 21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귀한 전공의들은 9월 1일부터 수련을 재개하며 진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복귀와 신규 모집을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복귀와 모집 성과는 환자와 지역민께 안정적인 진료를 약속드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안전과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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