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 법무부·보건복지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전북권 글로벌 요양보호사 양성…지역 돌봄 기여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장대학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노인 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은 국내에 부족한 돌봄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유학생 유치와 학위과정 운영, 자격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군장대는 2년의 시범사업 기간(2026~2027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인 '글로벌케어과'를 통해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법무부·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군장대는 '글로벌 케어과'를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기초·의사소통 한국어 과정 △노인장기요양 관련 직무과정 △요양시설·재가기관 현장 실습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등 입학교육→현장실습→자격취득→취업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자자체와 산학 연계를 통해 다져온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요양기관 간의 긴밀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정부와 지역이 요구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전북권에도 많은 돌봄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노인분들이 많지만 그동안 돌봄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전북도와 긴밀한 소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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