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치 열기 모은다” 전주시,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250여명으로 구성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5일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에서 올림픽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25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전주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과 위원, 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시민 중심 올림픽' 실현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다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정치와 교육, 체육, 문화,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위원회는 앞으로 올림픽 유치 전략 자문과 시민 중심 월드컵 유치 붐 조성을 위한 활동을 선도해 나가게 된다. 당장 오는 9월부는 △범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각 단체별 자체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전주의 큰 꿈과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