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정책상' 수상

총 36강 개최 백년 포럼…정책 학습·소통 선도 모델로 인정
정책 역량 강화·도민 참여 확대 성과 높이 평가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천영평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오른쪽)이 지방자치단체 부분 정책상(전북도)을 수상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북도·전북연구원 공동 주관 '미래 백년을 그리는 백년포럼'은 전국적 우수 정책 모델로 인정받았다.

백년포럼은 지난해 5월 시작된 전북도정 주도형 정책 학습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36회의 강연이 이어졌다.

공무원은 물론 유관·출연기관, 기업, 일반 도민까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학습·소통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무 접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포럼에는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왔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기본사회'를 주제로 국가 정책 담론과 연계된 시각을 공유, 포럼의 의제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은 매회 이른 아침 시간에 진행된다. 정책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이번 시상식에서 높이 평가됐다.

강연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부서 검토와 정책화 과정으로 연계돼 실제 행정 현장에 반영됨은 물론 정책 역량 강화와 실무 적용,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백년포럼은 전북도정의 상징적 정책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백년포럼을 통해 전북이 정책 학습과 소통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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