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조정팀 올 시즌 전국대회 잇단 '승전보'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코드러슬스컬' '싱클스컬' 우승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 김승현 '싱글스컬' 우승

군산시청 조정팀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쿼드러프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채연, 김찬희, 최미서, 김승현 선수.(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시청 조정팀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승전보를 전해주고 있다.

군산시 직장운동경비부 조정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깅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여대·일반부 쿼드러플스컬과 싱글스컬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미서·김찬희·김승현·김채연 선수가 한 팀을 이룬 쿼드러플스컬에서는 7분1초36을 기록하며, 1위로 물살을 갈랐다.

특히, 올해 실업팀 1년 차로 지난 7월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승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 7분54초7을 기록해 '제51회 장보고기(6월)', '제14회 충주 탄금호배(7월)'에 이어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3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승현 선수는 '2025년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여자부 싱글스컬에 출전해 △2000m 수상 레이스 1위(7분 58초 49) △2000m 에르고미터 레이스 2위(7분 17초 4)를 기록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았다.

유은경 군산시청 감독은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남은 기간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