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에 100억원 투입

리모델링 최종보고회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명회 가져
옛 원광전자 건물 리모델링, 임대공장 12개 등 조성

전북 진안군은 홍삼농공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최종보고회 및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명회'를 열고 지역 산업 인프라 조성 방향을 공유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1/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홍삼농공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최종보고회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명회'를 열고 지역 산업 인프라 조성 방향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열린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현안사업 추진단, 관계부서 및 기관, 용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용역 관계자는 "연장농공단지 내 옛 원광전자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대공장 12개, 스타트업 임대사무실 9개, 공유카페, 창업보육공간, 체력단련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100억원(국비 70억 원, 도비 9억 원, 군비 21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 설명회에서는 "최근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연장농공단지 총사업비 182억(1단계 사업비 141억), 홍삼한방농공단지 총사업비 291억(1단계 사업비 170억) 규모로 사업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및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진안군 미래 산업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이번 달 말 예정된 건축기획 심의 절차를 거쳐 2028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