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생활인구 증대 본격 '시동'…디지털 시민증 가맹점 24곳 지정

디지털 시민증 가맹점 24곳 지정,현판식 가져

김제시가 디지털 시민증 가맹점 24곳을 지정하고 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갖고 있다.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0일 요촌동 소재 카페 오하우스에서 '지평선생명도시 시민증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가졌다.

시민증 가맹점 제도는 김제시에 거주하지 않아도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김제 시민과 동일한 할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지역 내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사회 활력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7월 말 현재 발급된 김제 디지털 시민증은 8000여 건에 이른다.

김제시를 찾는 관광객과 귀향객, 단기 체류자 등은 김제시 주소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간편한 인증 절차를 통해 시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 공공시설과 가맹점에서 제시할 경우 5~10% 정도의 약정된 할인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시민증 가맹점 모집을 통해 참여 의사를 표시한 카페(12개), 소매업(8개), 음식점(2개), 생활업종(2개) 등 24개 업소를 지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를 위해 요식업과 숙박업, 체험업소 등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은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제 시민증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제도"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