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완주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신속 사용 당부…지역경제 회복 시기 앞당기는 효과 등 기대
지급률 97.6%, 지급액 3473억…신용·체크·선불카드 2373억 사용

19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완주군 이서면 소재 한 마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19일 완주군 이서면 소재 한 마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유도, 소비 진작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긴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이날 소비쿠폰으로 쌀과 과일 등을 구매했다. 마트를 찾은 주민들과 함께 소비쿠폰 사용 캠페인도 전개했다. 마트에서 구입한 물품은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으로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면 소상공인의 매출과 고용이 증가하고 이는 또 다른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기가 회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소비쿠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은 지역 내 지급 대상 171만 6841명 중 167만 5826명이 수령했다. 지급률은 97.6%(3577억 원 중 3473억 원)로 집계됐다.

17일 기준 신용·체크·선불카드의 경우 2373억 원이 도내에서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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