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복지 '체감·사각지대 해소'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로 확대

전북사회서비스원, 공공 운영 중심 사회서비스 체계 재구축
농촌복지, 현장상담, 청년지원 등…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전북사회서비스원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건강, 상담·문화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이동복지통합서비스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프로그램.(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 복지 정책이 '도민 체감 강화·사각지대 해소'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새 정부 '돌봄서비스 강화' 국정 방향과 내년 시행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공공 운영 중심의 사회서비스 체계 재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서비스원은 광역단위 통합돌봄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지원, 조사·사례관리 조정, 통합돌봄계획 수립·모니터링,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한다.

서비스원은 '365 함께돌봄 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중심, 주민 주도의 자발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돌봄서비스 확대·정책 발굴로 도민이 함께 누리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역단위 전달 체계로서의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먼저 현장형 돌봄 정책이 강화된다. 농촌지역 이동복지, 찾아가는 상담, AI 모니터링 등 생활 돌봄을 아우르는 복합지원으로 도민 돌봄욕구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는 게 목표다.

현재 추진 중인 이동복지통합서비스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이 대표 정책이다. 농촌지역에 의료·건강, 상담·문화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올 상반기 도내 30개 민관 협력기관과 5개 시군을 순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3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전북복지희망포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이 전북형 복지 모델 지속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돌봄상담창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연결하는 복지 상담을 추진 중이며 '전북인복지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상담시스템도 상시 운영 중이다.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AI 기술 활용의 대응 체계도 구축·운영되고 있다. 특히 AI 음성 기반 안부확인시스템을 운영해 고립 위험군 대상 복지서비스 연계와 모니터링을 지원,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주 1회 1727명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청년미래센터' 운영으로 가족돌봄, 고립·은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강화된다. 올 상반기 가족돌봄 청년 64명에게 자기돌봄비 총 1억2800만원이 지원됐고 맞춤형 사례관리 206건, 집단상담·가족교육 78회 운영 등이 이뤄졌다.

서비스원은 복지기술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사회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는 올해부터 '사회서비스 일자리+산업박람회'로 명칭을 바꿔 개최한다. 도내 사회서비스 산업 기반 마련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관련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관계 기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사회적 고립 예방, 디지털 기반 복지체계 확장 등을 통해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형 복지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