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여름 배추 재배지 시범사업' 추진…사업비 2억 투입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준군은 '여름 배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정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배추 재배지역을 준고랭지로 넓히는 게 핵심다. 폭염과 가뭄, 호우 등의 기후변화로 불안정해진 배추수급의 안정화가 목표다.
군은 무풍면 3㏊에(5 가구)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라듀' 등 고온에 강한 품종을 심었다. 배추는 9월에 수확할 예정이다.
군은 총 2억원을 투입, 고온 경감을 위한 '복합소재 저온성 필름' 등을 지원했으며,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땅속 배수 장비'와 '토양병해 방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심토파쇄기와 배추 자동 정식기 등을 지원해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무주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만큼 지역의 지형과 기후를 잘 활용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등 농가소득도 안정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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