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모든 군민에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한다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정부와 별도로 모든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다.

부안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의회와 협의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에 필요한 예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사업을 조정해 마련했으며 추석 명절 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12일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주민등록 주소를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부안에 두고 있는 군민과 관련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영주 자격 또는 일반 체류자격을 취득한 사람에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군민들의 민생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부안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