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日 전 총리…우석대서 경영학 명예박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뉴스1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우석대는 오는 21일 전북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정치인으로, 총리 재임 중에는 위기관리와 정책적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퇴임 후에도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통해 국제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가 나아가야 할 평화와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이러한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학위 수여식 이후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