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백정기 의사 생애 담은 '전북 독립영웅들' 제작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초등생 눈높이 맞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전북 독립 영웅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10분 분량의 영상에는 전북도민이 일본에 맞서 저항하고 싸운 내용이 담겼다.
또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와 만세운동을 이끈 백정기 의사도 만날 수 있다.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한 백정기 의사는 친일파를 처단하는 흑색공포단을 만들었다. 그는 주중일본공사 이리요시 아라키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발각, 체포됐다가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생을 위한 영상인 만큼 귀여운 어린이 캐릭터와 다양한 영상 효과 등을 활용했고 내용도 알기 쉽게 구성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북을 지킨 사람들과 영웅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이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