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 왜 안 해줘"…은행원·경찰관 폭행 50대 송치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은행 직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 씨(5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8일 오전 9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은행에서 직원과 경찰관들을 나무 지팡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은행원에게 욕설을 하고 은행 근처에 있던 벤치 목재를 뜯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청원 경찰을 위협하기도 했다. 은행 직원과 경찰관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은행원이 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전날 송치했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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