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회복지학과, 영국 더비대학서 연수…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사회복지·돌봄·범죄학 등 프로그램 참여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영국 더비대학교에서 국제 연수를 가졌다. 사진은 글로벌 PBL 프로그램 수료식 모습.(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영국 더비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복지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비대학교는 저명한 실천 연계 중심대학이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영국 더비대학교에서 국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사회복지와 돌봄, 사회정책, 간호학, 심리학, 3D 디자인 등 지역문제 해결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사회학과 범죄학 분야의 특별 강의를 수강하며 글로벌 시각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전문성도 키웠다.

특히 핵심 과정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매일 그룹별 회의와 토론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마지막 날 최종 발표를 진행해 우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현빈 학생(2학년)은 "짧지만 밀도 높은 일정 속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창의적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형 사회복지학과장은 "더비대학교 연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학문을 접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