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펼쳐진 '가족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전국 각지 90여 팀 참가…"가족과 함께한 상상 속 미래 새만금"
화성 한율초 6학년 김동준·2학년 김동하 형제 '대상'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새만금개발청 주최 ‘2025년 새만금 가족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년 새만금 가족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적 활동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상 속 미래의 새만금',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크루즈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경기도 용인, 경남 진주 등 전국 각지 90여개 팀이 참가했다. 가족들은 그림그리기 대회뿐 아니라 버추얼새만금 메타버스 VR 체험, 페이스 페인팅, 박물관 전시 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 결과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한율초등학교 6학년 김동준, 2학년 김동하 형제 가족이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참가상 30팀 등 총 46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작은 새만금청과 버추얼새만금 누리집에 게시된다. 앞으로 새만금청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전시회 등에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미래의 새만금을 그려보고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의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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