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마무리…"입장객 늘고 매출 오르고"

유료 관람객 9800명, 1억2천만원 입장료·판매 수익 달성

26일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아쿠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잊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6/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025 아쿠아 페스티벌'이 대형 돔 시설과 콘텐츠 인기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아쿠아 페스티벌에는 총 9800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억2000여만 원의 입장료와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축제 기간이 7일 단축됐으나 입장객은 늘어나고, 매출도 오르는 등 지난해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시설 보강, 신나는 콘텐츠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로 2017년 첫 개최 후 가장 호응도가 높았다.

입장객 중 70%는 수도권과 타지역의 관광객으로 집계되면서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다변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폭 30m, 길이 50m 규모의 초대형 돔 시설이다. 또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워터존이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한층 향상됐다. 몽골텐트, 파라솔존,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 쉼터 등 휴식 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돼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축제의 열기는 물속에만 머물지 않고, 주말마다 펼쳐진 DJ 파티, K-POP 댄스 공연 등 흥겨운 문화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심민 군수는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은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임실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