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전신화상' 전주페이퍼 폭발 사고…경찰, 공장장 등 5명 입건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장장 등 5명을 입건했다.

전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전주페이퍼 공장장 A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4월 17일 전주시 덕진구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슬러지(침전물) 건조시설이 폭발하면서 근로자 3명이 전신화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소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 등의 안전교육 미실시·설비수리 규정 미준수 등 작업 중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총괄책임자인 A 씨 등에 대한 혐의가 확인돼 관련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수사를 마치고 A 씨 등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