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21㎜'…전북 군산 호우주의보

9개 시군은 호우 예비특보…전북도, 재대본 1단계

비가 내린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3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북 군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군산 어청도 21㎜ △군산 말도 12.5㎜ △부안 위도 8㎜ △김제 심포 5㎜ △고창 심원 4㎜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김제와 부안, 고창, 정읍, 남원, 순창, 익산, 전주, 완주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전북 지역에 5일 오전까지 8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 저녁부터 전북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