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호우경보 발효에 비상 1단계 가동
무주 호우경보, 남원 호우주의보 발효
밤까지 30~80㎜, 많은 곳 100㎜ 이상 강수 예보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도내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20분 기준 무주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후 7시50분에는 남원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도내에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사전 통제를 실시하고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 주요 취약 지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급류 발생이 우려되는 계곡과 하천 주변에서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논 물길 정비 등 농업 활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서 갑자기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야영이나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출입은 피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문자나 재난 알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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