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37.2도 전주 36.6도…전북 전역 8일째 폭염경보

일최고체감온도 정읍 36.1도, 전주 35.7도 순
누적 온열질환자수 163명

무더위가 이어진 1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쿨링포그를 지나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전역에 8일째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등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 지역 일최고기온은 △정읍 37.2도 △전주·순창 각 36.6도 △남원 35.9도 △익산 35.7도 △김제 35.5도 △고창 35.2도 △완주 35.1도 △무주 35도 등을 기록했다.

일최고체감온도는 △정읍 36.1도 △전주 35.7도 △순창 35.6도 △남원 35.5도 △익산·김제 각 35.2도 △완주 35도 △고창 34.9도 등이다.

전북 전역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째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63명(사망 1명)이다.

도내 온열질환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그친 지난달 20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