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영 임실군의원 "청년 유출 심각, 청년 정책 전담 부서 필요"
"일자리·주거·복지 업무 분산…효과적 대응 어려워"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에 청년 정책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실군의회는 양주영 의원이 제34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설립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의원은 "임실군의 청년인구가 2021년 대비 1020명 감소했고 청년인구 감소율 또한 인근 군 단위 지자체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실군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경제교통과, 청년 스마트농업은 농업축산과, 청년 주거는 종합민원과, 청년 복지는 여성가족과, 육아는 보건사업과 등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분산돼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특히 청년 정책을 총괄해야 할 출산청년팀은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청년정책을 대행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사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전담 부서를 조직하거나 청년 정책만을 담당하는 팀 개편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 수립, 군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 연령별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실군의 존속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임실,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 임실을 만드는 데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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