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악성민원, 조직 차원 실질적 대응과 보호 필요"
시, 악성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민원 TF팀 구성·운영
공무원증 일체형 녹음기, 대응 매뉴얼 일선 부서에 배부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남원시는 31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악성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찾아가는 특이민원 대응 교육'과 연계돼 추진됐으며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 정책·제도 안내,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 질의응답, 고충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민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국민권익위원회 특이민원 시민상담관 강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응 방법을 전달,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시장은 "악성민원은 공직자 개인이 홀로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문제인 만큼 조직 차원의 실질적 대응과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민원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악성민원 TF팀(감사담당관, 행정지원과, 민원과)을 구성하고 공무원증 일체형 녹음기 등 보호 장비와 대응 매뉴얼도 일선 부서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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