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진안 고추 싸게 사세요"…내달 4일 고추시장 개장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8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마이산 고추시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추시장은 진안읍 장날(4·9일)마다 운영된다. 우수한 건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오전 6~11시 열린다.

진안 고추는 해발 400m 이상의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색깔이 곱고 향이 좋으며,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진안군은 고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정보를 기재한 고추시장 전용 포장재 약 5만 6000매를 지원했다. 또한 구매자가 고추 생산자와 상인을 혼동하지 않도록 부스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고추시장을 통해 진안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이상 기후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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