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6일 연속 열대야…전북 전역 일주일째 폭염경보

누적 온열질환자 157명

서울 중구 청계천의 모습.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전주에 수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주 최저기온은 25.7도를 기록했다. 6일 연속 열대야다.

김제(25.5도), 정읍·부안(25.1도), 군산(25도)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북 전역에는 지난 25일부터 7일째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연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주 등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며 "당분간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중순부터 이달 29일까지 집계된 전북 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157명(사망 1명)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