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전주시, 살수차 운영 확대
완산·덕진구, 도심 열섬 현상 완화 위해 살수 작업 강화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전주시가 살수차 운영을 확대한다.
전북 전주시는 살수차 운영 횟수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주 덕진·완산구청은 지난 6월부터 각각 6대의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완산구의 경우 주요 간선도로 46㎞ 구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덕진구도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6개 이면·간선도로에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기록적인 더위에 양 구청은 살수차 운영을 정해진 구역 외에 민원 다발 지역과 보행자 밀집 지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행 횟수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폭염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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