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83% 소비쿠폰 신청 완료…82% 온라인으로

전주시, 온라인 신청 당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첫날인 21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7.2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 전주시는 전날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의 83%인 51만 8529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6만 5287명(70.5%)은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고, 5만 9409명(11.5%)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 등 온라인 신청자가 전체의 82%에 달했다. 나머지 9만 3833명(18.1%)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주민센터 방문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준비된 선불카드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21일 신청 개시 이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신용·체크카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한 만큼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34개 동에서 모든 시민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8일부터는 미발급대상자를 확인하는 한편,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