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 동포들, 임실군 방문해 치즈만들기 등 체험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에서 특별한 체험과 관광을 즐겼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청년 동포 90명이 치즈테마파크를 방문, 치즈체험을 하고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한 '2025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외 청소년 동포 2600여 명이 모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하면서 자기 뿌리를 찾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청년으로 나눠 8월까지 전국의 문화 관광 대표 지역으로 9차례 진행한다.
임실군에는 만 18~25세 재외동포 청년 총 300명이 3차례에 걸쳐 7월부터 8월까지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치즈만들기 체험과 견학을 하게 된다.
지난 12일 1회차 120명이 치즈테마파크에서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2회 차인 이번 연수는 90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깨끗한 청정 원유로 임실치즈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배우고 만들어보는 치즈 체험과 수제 치즈돈까스를 맛보며 농촌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실군 연수는 오는 8월 9일 마지막 3회 차 90명의 방문을 남겨두고 있다.
심민 군수는 "멀리 타국에서 자라난 동포 청년들의 임실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방문이 여러분의 정체성과 뿌리를 되새기고 모국인 대한민국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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