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73.3%…2603억 지급
익산시 지급률 77.8%로 가장 높아…진안군 58.0%로 가장 낮아
28일부터 거동 불편 도민 대상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개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73.3%로 총 2603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익산시의 지급률이 7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순창군 77.7%, 전주시 76.6%, 군산시 73.2%, 무주군 72.2%, 김제시 71.6%, 정읍시 70.5%, 임실군 67.9%, 고창군 66.7%, 부안군 65.9%, 남원시 65.3%, 완주군 64.6%, 장수군 62.0%, 진안군 58.0% 순이다.
도는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의 본래 취지를 살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코자 마련됐다.
신청 기한은 9월12일까지이며 도내 14개 시군과 24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약 1200명이 참여한다.
이 서비스는 복지부서 및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연계, 사전에 대상자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현장에서 바로 신청과 지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선불카드 등을 사전에 준비해 도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소비쿠폰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최근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문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이 도민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비쿠폰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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