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북도의원 "양자기술, 지금 투자 안 하면 기회 놓칠 수도"
김 의원 발의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양자기술과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할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이 대표 발의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조례안'이 제4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양자산업은 초고속 연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계측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AI, 신약 개발,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양자 후발주자인 한국이 신속하게 주요국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 조례 제정은 양자산업 육성을 통한 전북 산업생태계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양자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시설 설치,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육성 △양자산업 육성위원회 운영 등이다.
김대중 의원은 "양자기술은 산업생태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 역시 이에 대비해 양자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자기술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며 "전북도가 한발 앞서 준비해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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