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전주 등 전북 7개 시군서 열대야

14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관광객들이 쿨링포그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14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관광객들이 쿨링포그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에도 좀처럼 식지않고 있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북 전주 등 7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보면 김제 26.7도, 전주 26.4도, 군산 25.9도, 정읍 25.8도, 고창군 25.8도, 부안 25.6도, 남원 25.3도다.

푹푹 찌는 무더위도 계속된다.

전북은 이날 낮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이미 도내 전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