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전북포럼] "전북, 피지컬AI 혁명열차 선두칸에 탑승"
제13회 전북포럼, '전북 A·I산업의 혁신과 생태계 조성 전략'
정동영 의원 발제…권대규 교수·안수용 박사·조용로 이사 발표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13회 뉴스1 전북포럼이 25일 '전북 A·I산업의 혁신과 생태계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뉴스1전북취재본부와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자치도가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은 "이재명 정부는 AI 정부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며 "점점 깊어지는 저성장 흐름에서 AI를 통해 사회 경제 문화적 생산성을 끌어올려 '잠재성장률 3%'라는 반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AI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이미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사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전북 또한 AI 산업에서 국내, 국제 경쟁력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오늘 포럼이 AI 산업을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기조발제는 이날 통일부장관 임명장을 받는 정동영 국회의원을 대신해 박승대 수석 보좌관이 맡았다.
박승대 보좌관은 "기조발제의 부제가 '전북을 피지컬 AI의 메카로!'인데 왜 피지컬AI인지 설명하자면 가장 돈 되는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제조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산업적 관점에서 봤을 때 가장 좋은 피지컬 AI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북에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의 예산 229억 원이 제2차 추경 예산안에 증액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후 '새만금 이후 30년 만에 미래 먹거리'라는 제목으로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북에서 이미 피지컬AI가 시작됐고, 이는 대한민국이 피지컬AI를 시작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박 보좌관은 "어떻게 피지컬AI 사업 기반을 확보해서 갈 것인지, 전북의 도약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가장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포럼의 주제발표와 토론은 허강무 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사회·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권대규 전북대 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가 'AI시대, 초고령 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AI가 바꾸는 시니어 비즈니스'', 안수용 전북연구원 박사가 '전북 AI산업 현황과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조용로 나인이즈 대표이사가 '이론에서 현실로, 기술에서 경험으로, 진화하는 AI전북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주제 발표자들과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김현철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이 종합토론을 했다.
한편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013년부터 매년 전북의 성장과 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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