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김제 열대야 지속…전북 전역 폭염특보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폭염이 밤에도 이어지며 전북 부안군과 김제시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북 부안 새만금과 김제 심포의 최저기온은 각각 25.7도, 25.4도였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푹푹 찌는 무더위도 계속된다.
전북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전주, 완주, 익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에는 폭염경보가 무주와 진안,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전주·정읍 30.8도 △부안 30.1도 △익산 30도 △김제 29.9도 △고창·완주 29.7도 △군산 29.6도 △남원 29.2도 △순창 28.5도 △임실 27.6도 △무주·진안 27.4도 △장수 27.2도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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