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요" 전주시 도심 속 물놀이장 25일 개장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에도 전주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시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는 폭염에 지친 전주시민들 위해 매년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설은 물론이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탈의실과 냉방시설도 설치된다. 또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은 점검 및 휴식 시간이다.

입장은 오전·오후 회차별 선착순 500명씩 하루 최대 1000명까지 가능하다. 유아와 아동, 청소년(초·중·고),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운영 기간 △24시간 여과기 가동 △매일 2시간 간격의 수질검사 △안전관리자·안전요원·간호요원 등 총 19명의 인력 상시 배치 △야간 보안 순찰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올여름 가장 더운 시기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