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난이 전북도의원, '지역재투자 활성화 촉진 조례' 논의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23일 서난이 의원(전주9)이 도내 지역재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재투자 활성화 조례'를 발의한 곽동혁 전 부산광역시의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문민호 전북은행 지역상생부 부부장, 이상민 익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상헌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곽 전 부산광역시의원은 "지역재투자 활성화 조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확대재생산과 고용규모·소득의 순환 확대로 주민들의 생활이 풍요로워진다"며 "지역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경제 주체들의 공적 의무를 부담할 때 지역경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 사무처장은 "지역 금융 선순환과 입법 목적 달성을 위해 조례명칭 및 정책 목표를 세밀하게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유사조례와 사업을 지역재투자 조례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부부장은 "지역재투자 및 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신용위험의 노출과 경영 위험의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한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서 의원은 "기존제도와의 유사·중복성 해소 및 재원 확보 방안의 구체성이 필요하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도출된 내용을 충분히 집행부와 논의해 실효성 있는 조례로 자리할 수 있도록 보완 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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