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건설·농기계 기술개발 위한 산·학·연 교류회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연계, 지역기업 기술역량 제고

군산시가 22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서 건설·농기계 기술개발 연계를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갖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와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이 22일 건설·농기계 기술개발 연계를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본원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군산 강소특구 내 기업·관내 중소기업·혁신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기업지원 정책 설명과 건설기계·농기계 분야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의 연구 지원 기능과 장비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본원과 기반기술연구센터, 시험평가 인증센터의 현장 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투어를 함께 한 기업 관계자들은 실제 연구 시험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기술지원 연계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채규남 한국건설기계연구원장은 "미래형 탄소중립과 지능형 스마트화를 위해 건설기계·농기계 산업에서도 친환경 기술과 지능화 기술 도입과 실증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적극 개방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회를 통해 혁신기관의 기업지원 정책이 지역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연구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은 2014년 건설기계부품연구원으로 출범해 2018년 건설기계분야 국내 유일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에 따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건설기계와 상용차, 특장차, 농기계 등 분야의 시험·인증과 기업 기술지원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