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폭염…전주 34.2도, 완주 34도 등 곳곳 폭염주의보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비가 그친 전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전북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정읍, 전주 등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전주 34.2도 △완주 34도 △정읍 33.8도 △부안 33.5도 △김제 33.4도 △군산 33.3도 △익산 32.9도 △고창 32.6도 △남원·순창 각 32.2도 △무주 31.3도 △임실 31.2도 △장수·진안 각 30.2도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는 전날 오후까지 이틀간 최고 218㎜ 이상(남원 뱀사골)의 많은 비가 내린 바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