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정읍도 호우경보…남원·군산·고창·부안 등 전북 전지역 호우특보

8개 시군엔 호우주의보 유지…오늘 50~100㎜ 비 예상

전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 발효된 17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김제와 정읍에 오전 9시 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그보다 앞서 오전 8시 20분을 기해 남원에 호우경보가, 오전 7시 40분에는 고창·부안, 오전 3시에 군산에 호우경보가 각각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8개 시·군(익산·전주·완주·진안·무주·장수·순창·임실)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북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오전 8시~9시 현재)은 뱀사골(남원) 58.5㎜, 고창 53.2㎜, 위도(부안) 47.0㎜, 심원(고창) 27.5㎜, 선유도(군산) 23.5㎜, 말도(군산) 2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늘까지 50~100㎜ 더 내리겠고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