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도 호우경보…군산·고창·부안 등 전북 4곳으로 '경보' 확대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유지…오늘 50~100㎜ 더 내려

비가 내린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을 기해 남원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앞서 군산과 고창, 부안도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돼 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10개 시·군(익산·전주·완주·김제·진안·무주·장수·남원·순창·정읍·임실)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북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오전 7~8시 현재)은 고창 28.7㎜ 뱀사골(남원) 26.5㎜ 말도(군산) 21.0㎜ 고창군 15.2㎜ 무주 13.5㎜ 줄포(부안) 11.0㎜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늘까지 50~100㎜ 더 내리겠고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