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복숭아' 홍콩으로 간다…매주 4톤씩 20톤 수출
전북농협, 춘향골농협서 수출 선적식
- 장수인 기자
(남원=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남원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해외로 나간다.
전북농협은 18일 남원 춘향골농협에서 남원원예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함께 '남원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이정린·임종명 전북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남원 복숭아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 선전식을 시작으로 농협은 매주 약 4톤씩 5주간 총 20톤을 홍콩에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업체 한인홍은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한국 농식품 브랜드로서 40여개 판매 직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복숭아는 올 4~5월 저온으로 과실 발육이 지연되고 비정형과가 증가했으나 6월 기온 상승으로 생육 상황이 개선된 상황이다.
향후 시세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남부지방의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유모계 복숭아 품질이 향상되면 도매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통한 농산물 판매처 다변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전북농협이 수출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