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화학공학부, 국내 3위…세계 112위 랭크
U.S. News ‘2025년 세계 대학 순위’ …상위 1% 논문 세계 38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입증됐다.
전북대는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U.S. News가 발표한 '2025 세계 대학 순위'에서 화학공학과 국내 3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는 112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34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U.S. News는 세계 23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 및 지역 연구 평판도, 학술논문 및 저서 수, 상위 10% 및 1% 인용 논문 수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학문 분야별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논문 중 상위 1% 인용 논문 비율에서 세계 38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화학공학부가 세계 학계에서 인용되는 최우수급 논문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받은 것이다.
또 상위 10% 인용 논문 비율은 세계 70위, 정규화된 인용 영향력은 세계 67위로, 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형기 화학공학부장은 "이번 순위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그동안 다양한 대형 국가지원사업을 유치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세 차례(2013년, 2017년, 2021년)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었다. 지난해 77.9% 등 최근 3년간 7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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