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한우 정확한 번식 시점 예측"…임실군, 5개 농가 시범사업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영상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우농가 5개소를 선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적외선 CCTV 카메라를 적용한 딥-러닝 기반의 분만 이미지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한우 발정 징후를 탐지하고, 그 결과를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한우의 발정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센서를 목이나 발목에 부착하거나 체내에 삽입했다. 이는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질병 전파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정확한 번식 시점 예측으로 적기 수정이 가능해 수태율 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고, 실시간 축사 관찰이 가능해져 농장 운영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우 암소 발정의 조기 발견은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시범 사업으로 체계적인 한우 번식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스마트 축산 기술을 확대 보급해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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