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171.5㎜·익산 함라 64.5㎜…완주·전주 호우주의보
19일까지 시간당 30~50㎜ 강한 비 더 내려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17일 오전 전북은 전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완주와 전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제, 부안, 고창, 정읍, 무주, 진안 등 6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 40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71.5㎜ △익산 함라 64.5㎜ △김제 심포 52.5㎜ △순청 복흥 43㎜ △완주 41.7㎜ △전주 완산 38㎜ △부안 위도 34.5㎜ △임실 신덕 31.5㎜ △고창 22.6㎜ △무주 22.5㎜ △진안 주천 18.5㎜ △정읍 17.2㎜ △남원 뱀사골 15.5㎜ △장수 번암 4㎜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18일 밤사이 전북 곳곳에 시간당 30~50㎜ 상당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로 경찰에는 총 7건의 112신고가, 소방에는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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