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경영정상화' 총력…신사업 발굴·비용 절감 박차

LX공사는 16일 전북 전주시 본사에서 '2025 윤리경영 의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6/뉴스1
LX공사는 16일 전북 전주시 본사에서 '2025 윤리경영 의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6/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로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LX공사는 16일 전북 전주시 본사에서 '2025 윤리경영 의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선배들이 물려준 LX를 바로 잡아 후배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줘야 한다"며 "올해가 반드시 경영정상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청렴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X공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 윤리 의식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상호 존중 문화 정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조직문화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LX공사는 부동산 측량 수요 급감으로 2023년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주요 지표를 개선한 결과 정부 경영평가가 D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LX공사는 이달 1일 열린 창사 48주년 기념식에서도 4년 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신사업 발굴과 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