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완주·전주 통합으로 위기 극복해야" 결의안 채택
최주만 의원 대표 발의…지역소멸 대응과 균형발전 위한 핵심전략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완주·전주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또 단순한 행정구역의 병합을 넘어,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주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와 완주는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하고 있다. 지역 구성원 간 신뢰와 공감 속에서 시민을 중심 통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국회 및 정당 대표, 전주시장,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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