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9월1일까지 휴장

전북 임실군이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임시 휴장한다.(임실군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7.15/뉴스1
전북 임실군이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임시 휴장한다.(임실군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7.1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장을 결정했다.

임시 휴장 기간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 작업을 병행해 9월 2일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7564명을 넘는 수치다.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후 2023년 같은 기간 17만5243명을 뛰어넘어 개통 후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한 달간 무료 개장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3월부터 유료 개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방문객은 더욱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도 총방문객 수인 46만여 명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임실군은 전망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이번 임시 휴장은 이용객의 안전과 더 나은 시설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