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21일부터…총 228억 규모
1인당 최대 45만 원 지급…침체된 지역경제 숨통 기대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6월18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10만 571명을 대상으로 총 228억 원 규모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일반 시민 1인 당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1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ARS, 간편결제 앱(토스, 카카오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일 다음 날 자동 충전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이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불카드 발급을 원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된다. 주민등록상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로 신청 가능하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귀금속점 등 일부 업종과 상품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유도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1인 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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