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9억 들여 경로당 384곳 시설 개선·노후 기기 교체

전북 정읍시가 관내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정읍시가 관내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관내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추경을 통해 4억 2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경로당의 시설 개선과 기능보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노후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하고 폭염 등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개선 대상은 경로당 신축 2곳 등 총 384개소다.

먼저 시는 경로당 규모, 이용 인원, 건축 연도, 노후화 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개보수가 시급한 203개소를 선정했다. 또 에어컨, TV, 냉장고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179개소에는 기능 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고려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이학수 시장은 "경로당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쉼과 소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